중국 쑨양, “한번 덤벼봐” 한국말로 도발



[앵커멘트]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이 라이벌 박태환을 심하게 자극했습니다.

그것도 한국말로 도발했는데요, 광고를 통해 걸어온 쑨양의 심리전,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쑨양의 발언은 지나칠 정도로 오만했습니다.

"박 선수,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죠? 대단했다.그런데 어쩌죠 그 기록 제가 깨버렸는데. 올해 인천에서 제 기록에 다시 도전해보시죠."

어눌하지만 분명한 우리말로 박태환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쑨양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박선수 연기자나 가수를 하지 않고 라이벌로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세요. 내가 너무 쉽게 이기면 재미 없어요."

이 영상은 중국의 스포츠용품 광고입니다. 쑨양은 호주에서 반나절간 한국말을 배운 뒤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을 제치고 금메달을 딴 쑨양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겁니다.

하지만 올시즌 페이스는 박태환이 앞섭니다.

숙명의 대결을 벌일 자유형 200m와 400m 기록은 박태환이 더 좋습니다.

무대 밖에서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이제 남은 건 정면 승부와 승리 뿐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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